[클릭 e종목]LG, 자회사 주가상승 반영 충분치 않아…목표가↑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SK증권은 29일 LG 에 대해 올해 주가가 많이 올랐음에도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 상승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LG의 주가 상승률은 48.5%로 대형 지주사 중 가장 높았다. LG전자 (81%), LG화학 (62%), LG생활건강 (36%) 등 주요 상장 자회사의 주가 상승으로부터 비롯했다. 자체 사업을 보유하고 있지 않고, 비상장 자회사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상장 자회사 주가와의 연동성이 높기 때문이다.최관순 연구원은 "상장자회사 주가 상승분이 LG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며 "비상장 자회사인 LG CNS(IT 서비스), LG MMA(석유화학제품 제조), 서브원(건설 및 건물관리) 등의 실적도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X인터내셔널 의 계열사 편입도 호재다. LG는 LG상사 주식 957만주를 총 2967억원에 사들이겠다고 전날 공시했다. 총 지분율은 24.7%다.

최 연구원은 "LG상사는 자원, 유통, 물류 사업을 영위하는데, 석탄 생산량 증가로 인한 자원 부문의 호조와 판토스(지분 51% 보유)를 중심으로 한 물류 부문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LG상사의 자회사 편입으로 그룹 내 포트폴리오 강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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