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으로 수혜 예상…성장 모멘텀 보유한 곳 선별해야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내년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지침) 도입으로 지주사 관련 종목이 주가 상승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물론 지주사 중에서도 옥석고르기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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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올해 주가상승률은 50%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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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0% 이상 올랐다.
내년 전망도 밝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 기업 지배구조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지주회사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 투자자로 하여금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중장기 투자수익 보호, 자본시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관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면서 "지주회사 지배구조 개선으로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분하게 되면서 지주회사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자사의 분석 대상인 LG, 두산,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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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8개사의 합산 지배순익이 내년 7조4800억원으로 8.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익 증가율은 두산(204.6%), SK(24.8%), 삼성물산(18.3%), 자체사업 영업익은 두산 (19.1%), 삼성물산(16.0%) 순으로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 불러올 나비효과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은 중장기적인 주주환원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지주회사의 현금흐름은 추세적으로 개선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지주사들의 목표주가도 잇달아 상향 조정됐다. 대신증권은 에너지 계열사들의 선방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SK의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37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나금융은 LG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높였다.
다만 단지 지주사중에서도 개별 성장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최근 2개월 새 LG는 물론, SK와 CJ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롯데지주, 한화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들어 3월부터 6월까지의 지주사 주가의 큰 폭 상승은 강세장 속 저평가매력이 부각됐고 스튜어드십 코드 및 대선 후 규제변화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일조했다"면서 "그러나 연내 지주사 전반의 리레이팅(재평가)이 가능한 이벤트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지주사 투자 시에는 뚜렷한 개별 성장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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