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이노션, 동계올림픽·월드컵 수혜 기대…목표가↑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유안타증권은 1일 이노션 에 대해 올해 3분기 호실적에 이어 내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러시아월드컵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노션의 3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966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2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10%가량 웃도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본사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미주지역 실적 강세가 눈에 띄었다. 본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69억원에 그쳤지만 미주지역 영업이익은 59% 늘어난 130억원을 기록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국내 광고경기는 8·2 부동산대책 관련 소비심리 침체로 인해 약세를 보였고, 지상파 방송사 파업도 부정적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파악된다"며 "미주지역 외형성장은 미국 영화제작사 안나푸르나 등의 신규 광고주 대행효과로 인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중국지역은 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4분기 한중관계 개선으로 실적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내년에는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에 따른 그룹사 스포츠마케팅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박 연구원은 "2014년 사례를 참고 시, 이노션의 러시아월드컵 관련 매출총이익은 약 200억원 수준을 예상한다"며 "이노션의 내년 연결 매출총이익은 러시아월드컵만으로도 올해 대비 5% 가량 증가가 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기아 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로컬스폰서로 참여하는 것도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이들의 마케팅 금액은 메인스폰서인 삼성전자 수준에 미치지 못하겠지만, 이노션의 올해 예상 매출총이익이 제일기획의 40%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올림픽 효과는 매출총이익 증가 기여도 측면에서 제일기획과 대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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