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두산인프라코어, 비수기에도 중국시장 고성장…목표가↑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KB증권은 23일 HD현대인프라코어 에 대해 중국 굴삭기 시장은 비수기에도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1~9월 중국 전체 내수 굴삭기 판매량은 총 9만5327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09.3% 증가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8월부터는 기저효과가 사라져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8~9월 판매량 역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고성장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두산인프라코어 역시 올해 누적판매량 7881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32.1%의 증가율을 보였다. 정 연구원은 "2010년을 전후해 급증했던 판매물량의 교체수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슝안특구와 일대일로 등 정부정책효과,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광산부문 설비투자 증가 등이 시황호조의 배경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1% 늘어난 1조5511억원, 영업이익은 31.8% 증가한 139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치다. 정 연구원은 "세전이익이나 순이익도 2분기와 달리 특별한 일회성 손익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8월, 자회사 두산밥캣 을 통해 진행했던 북미와 유럽지역 영업을 내년부터 직접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두산밥캣으로부터 해당지역의 영업자산과 부채 및 사업권 등을 총 1277억원에 인수했다.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주력시장인 컴팩트 장비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두산인프라코어는 호황인 헤비 장비 판매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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