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금속공업·동양그룹 소액주주 결성…점차 외연 확대 예정 국회, 정부 등에 소액주주 민원·상법 개정 등 요구 계획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전국소액주주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각 기업들의 소액주주연대가 모여 목소리 힘을 키우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소액주주 권한 강화 등에 힘입어 소액주주들의 영향력이 커지는 모양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가증권 시장 상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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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액주주연대와 함께 전국소액주주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발대식은 이달 말 세종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 합동연대는 전국 각 기업의 소액주주운동을 결집해 뿌리 깊게 박힌 대주주와 경영진들의 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잘못된 상법을 바로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와 국회 등 관계기관에 소액주주 관련 민원을 제기하고 상법 개정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최경학 태양금속 소액주주연합 대표는 "태양금속 경영진과 만남을 요구했으나 계속 성사되지 않다가 소송을 제기한 뒤에야 겨우 만남이 성사됐고 주식 담당자는 연락도 잘 안 된다"며 "주식 10% 이상을 보유하면 사외이사 선임을 요청할 수 있는데 경영진이 들어주지 않으면 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자 힘으로 어려움이 있어 소액주주들끼리 연합해 힘을 키우기로 했다. 다른 회사의 소액주주연대와도 연합하며 차근차근 외연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분율 7.56%로 태양금속의 2대 주주로 소액주주연대와 뜻을 같이 하는 노회현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발명교육센터 교수는 "대한민국의 주인이 국민이듯 대한민국 상장사의 주인도 주주이어야만 한다"며 "기업공개(IPO)를 통해 주주들의 지원을 받아 회사를 성장시켰으면 마땅히 그 보람도 주주들과 함께 누려야하지 않겠느냐"고 역설했다. 태양금속 소액주주들은 사외이사 선임, 자산재평가 등을 회사에 건의했으나 회사와 소통 부재 등을 이유로 태양금속의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태양금속 외에도 소액주주들이 연대해 회사 경영에 영향력을 미치는 사례가 많아졌다. 코스닥 대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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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소액주주들이 나서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이다. 코스닥에 공매도가 많고 기관 자금 유입이 적어 코스피로 옮기는 게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오는 29일 이전 상장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 셀트리온의 소액주주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6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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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들은 지난 3월 설범 회장을 업무상 횡령, (차명주식) 대량보유상황보고 의무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고, 주주총회에서 감사 선임 건을 부결시키기도 했다. 지난 6월1일 다시 대한방직에 지분 7.64%를 보유한 2대 주주 신명철씨를 포함한 이들의 사내이사 선임과 감사 선임을 상정하는 주주제안을 접수했다. 대한방직은 오는 11월 이내에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감사를 선임하기로 했다.
롯데그룹 소액주주들은 지난달 회사 지주사 전환에 반대하며 국민연금에 지주사 전환에 반대한다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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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들은 최근 한국거래소의 상장규정 개정이 대주주에 유리하게 돼 있다며 금융위원회에 민원을 넣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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