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위법 주식투자' 의혹이 불거진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결국 자진 사퇴했다. 후보자로 지명된 지 25일 만이다.
이 후보자는 1일 "그동안 제기된 의혹, 특히 주식거래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청문회 과정을 통해 또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자세히 설명 드린 바와 같다"면서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서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사퇴의 뜻을 밝혔다.이 후보자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불법적인 거래를 했다는 의혹들은 분명 사실과 다르다"면서도 "설명과는 별도로 그런 의혹과 논란마저도 공직 후보자로서의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며 사과했다.
인사청문회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본인 재산 16억5380만원 중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91%인 15억103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유주식 평가액이 1년 반 만에 2억9000만원에서 15억원으로 12억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논란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