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영원무역, 스캇 성장과 OEM 성수기 맞아"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DB금융투자 은 14일 영원무역 에 대해 향후 자회사 스캇 분기실적이 2% 내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도 성수기를 맞을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은 유지했다. 영원무역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5648억원, 영업이익은 679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3곳 이상 추정치 평균)에 부합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스캇 분기실적은 2% 내외 성장을 지속해서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OEM 부문은 성수기를 맞아 지난해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가 부각돼 높은 한 자릿수 성장을 전망한다"고 짚었다.

영원무역은 정통 아웃도어에서 캐주얼 아웃도어로의 변화, 에슬레저룩의 꾸준한 수요 등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바이어나 품목 구성이 다변화되고 있는 점을 미루어보아 영원무역은 적절히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기능성 소재 의류 OEM 기업들의 실적이 안정적일 수 있어 계속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