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연구원은 “가구 소비의 선행지표로 볼 수 있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가구소비액은 하반기로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율은 3분기에 49%, 4분기 36%로 추산된다.
브랜드 가구업체들은 시장점유율 방어를 위해 대리점, 온라인몰 투자를 확대 중이라고 한다. 연간 1~2개의 직영점만 오픈하던 한샘은 지난해부터 ‘표준판매점’을 런칭, 같은 해 2개, 올해 20개 이상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도 연간 25개(가구용 10개, 주방용 15개), 에넥스는 연간 10개 이상의 대리점 출점이 목표라고 한다.
신규 대리점의 실적 정상화 속도가 빠르고 기타 사업부 실적이 양호한 업체가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다양한 제품과 가격대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한샘의 경우 신규 대리점을 포함한 점포당 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4~10%로 양호하다”면서 “광고비 증가에도 한샘의 1분기 영업이익은 39% 증가를 기록했다”고 했다.
중소형 점포 비중이 높은 현대리바트에 대해서는 “올해는 점진적으로 점포 매출 개선이 예상되며, 특히 B2B 매출이 증가하는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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