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전지는 국내 점유율 1위, 글로벌 5위 납축전지 제조업체다. 매출의 85%가 차량용 납축전지에서 발생하고 이 중 83%가 교체 시장에서 발생한다. 이현동 연구원은 "완성차 시장 성장 둔화로 인한 실적영향이 다른 자동차 부품사 대비 상대적으로 낮다"며 "2016년 7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납 가격은 시차를 두고 판매가격에 반영돼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연비규제 수혜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최근 완성차 업체는 연비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ISG(Idle Stop & Go) 기능이 탑재된 차량의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 ISG 기능을 채택한 차량에 기존의 납축전지와는 다른 AGM(Absorbent Glass Matt) 전지가 탑재된다.
이 연구원은 "현재 190만대인 AGM 전지 생산능력을 2017년말 230만대로 확대할 예정으로 대부분의 매출은 국내 및 유럽 완성차 업체를 통해 발생하게 된다"며 "완성차 AGM 전지의 수익성은 지금은 낮으나 1~2년후 AGM 전지 교체시장이 개화되면서 개선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글로벌 선도 축전지 회사의 올해 평균 PER 16.2배 대비 40%할인한 9.7배를 적용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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