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대웅제약, 나보타 기대감 극대화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NH투자증권은 6일 대웅제약 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앞둔 나보타(보톡스 시밀러)의 수출 증가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1분기 개별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9.6% 증가한 2088억원, 영업이익이 64.7% 늘어난 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기존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을 7.2% 하향 조정했다.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기업가치를 1조725억원으로 산출했다"면서 "나보타 미국 가치가 기존 1511억원으로 3424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분석했다. 기업가치에는 영업가치 9191억원, 한올바이오파마 지분가치 1366억원, 순차입금 3256억원도 포함됐다.

구 연구원은 "글로벌사업부가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한다"면서 "올해 연간 글로벌사업부 매출액은 전년보다 30% 증가한 1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나보타 미국 매출 발생으로 이익 레벨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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