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전 세계 전자화폐 유통량의 90%를 차지하는 비트코인이 최근 3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700달러(약 84만원) 수준에서 거래됐던 비트코인은 미국 대선 이후 수요가 몰리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800달러(약 96만원)를 넘어섰고 지난 22엔 835달러(약 100만원)까지 치솟았다.
최근 상승세에 대한 부담인지 23일 주가는 호흡을 가다듬는 모습이다. 이트론은 4%대 하락 중이고, 제이씨현은 1%대 상승에 그치고 있다.
IT서버와 대규모 스토리지를 공급하는 이트론은 2015년 1월 비트코인 시험채굴에 착수, 현재 100여대의 전자화폐 채굴기를 보유하고 있다. 채굴기 보유 규모로는 국내 최대다. 이트론은 비트코인 대중화를 위한 사업모델 공조 등을 위해 한국비트코인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PC용 부품 제조업체 제이씨현시스템은 비트코인 채굴전용 메인보드 생산업체 '애즈락'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의 800달러 상회는 2014년 이후 최고치다. 올해 비트코인 가격은 80% 이상 폭등했다.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채택한 개인과 기업이 꾸준히 늘고 있어 추가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2013년 말에는 1200달러까지 육박했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도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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