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 계열사 드림티엔터 '싱가포르 상장' 확정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아리온 은 1일 계열회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이하 드림티엔터)와 합병을 추진 중인 싱가포르 거래소(SGX) 상장기업 E사와 드림티엔터의 기업가치평가 및 합병관련 법률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싱가포르 거래소의 최종 공시 시점을 조율 중이다. 앞서 아리온은 최근 인수한 드림티엔터와 라인엔터테인먼트, YMC엔터테인먼트 등 3개 엔터테인먼트 업체를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을 추진 중이었다.

특히 싱가포르 거래소 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평균주가수익비율(PER)은 국내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의 수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드림티엔터는 훨씬 용이한 자금조달과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합병법인의 주가상승으로 드림티엔터의 최대주주와 2대주주인 아리온과 제미니투자밸류2호는 자산가치 상승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아리온은 지난달 19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드림티엔터의 싱가포르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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