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재단, 문화·예술·체육 영재에 2.3억 장학금지급

구자열 이사장 "꿈을 펼치는 우수인재로 성장해달라"
30일, LS용산타워 미르홀에서 구자열 송강재단 이사장이 2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꿈나무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30일, LS용산타워 미르홀에서 구자열 송강재단 이사장이 2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꿈나무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구자열 LS 그룹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송강재단이 문화·예술·체육분야 영재들을 선발, 2억3000만원 가량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구자열 이사장은 30일 저녁 LS용산타워 미르홀에서 문화·예술분야와 체육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초중고등부 및 대학부 3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송강재단은 故 송강 구평회 E1명예회장의 유지를 기려 대한민국 문화·예술과 체육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2014년 첫 장학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두 번째 장학생을 선발했다.

송강재단 장햑생으로 선발되면 향후 2년간 장학금을 지원 받게 되며, 향후 해외 콩쿠르대회나 국제 체육경기에 참가할 시 해외활동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실제로 1기 장학생 중 예술 분야 김동현(16세) 학생은 지난해 러시아 제 9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체육 분야 김청수(17세) 학생은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 대회 사이클에서 단체 스프린트와 경륜 1km 분야 1위를 거두는 등 예체능 분야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구 이사장은 "송강재단의 장학사업은 역사는 짧지만 지난 1기에서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되거나 국내외 주요 콩쿠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사례가 있었다"며 "국내 및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치는 우수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