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최근 엔화 강세로 일본 VIP 고객이 유입되면서 실적도 점차 회복하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3월 카지노 매출액이 432억7100만원, 테이블 매출액은 405억2300만원, 머신 매출액은 27억4800만원으로 지난 2월보다 각각 15.3%, 16.2%, 3.5% 늘었다고 공시했다. 카지노 매출액은 지난해 연결기준 전체 매출액의 85.8%를 차지하고 있어 파라다이스의 주된 수입원이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전용 카지노 업체의 방문객 수 감소 폭이 줄어들고 있고 2분기부터는 작년 기저효과로 인해 국내 입국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의 실적 성장률이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상승 전환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GKL 역시 1분기 실적은 전년보다 감소하겠지만 이후 2분기부터는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9% 증가한 1409억원, 매출은 10% 늘어난 556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인 드롭액(게임에 투입한 금액)은 작년보다 12% 감소하겠지만 일본과 기타 국가의 드롭액이 각각 14%와 8% 증가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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