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수익 제품을 축소하는 국내의 구조조정 효과를 반영하고 파키스탄, 카자흐스탄의 성장과 중국 법인의 손실 축소를 감안해 이익 전망치를 높인다"며 "2016년과 2017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11.7%, 15.5% 상향했다"고 밝혔다.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 체제의 원리더 구조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6일 일본롯데홀딩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열린 표 대결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신동주 전 부회장에 승리했다.
이 연구원은 "저금리 효과 외에도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 체제의 원리더 구조로 변할 경우 일본 롯데와 한국 롯데의 제과업에서 큰 시너지가 발현될 것으로 예상돼 사업의 변동성 위험을 하향했다"며 "전일 발표된 1주당가액을 10분의1로 줄이는 액면분할의 효과를 반영해 종전에 적용하던 유동성할인 10%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롯데제과는 식품사업을 총괄하는 중간 지주사가 되고, 결국 신동빈회장 및 특수관계자 보유 지분이 호텔롯데 또는 상위 지주사로 현물 출자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롯데제과의 잠재된 영업 및 자산가치는 한층 부각되고 주가는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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