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관계자는 "주류 도매상 사이에서 롯데주류와 무학이 가격 인상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7일 이후가 될 것이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이처럼 소주 출고가가 인상되면서 대형마트와 음식점에서의 가격 인상 폭도 관심거리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3년 전 소주값이 8% 가량 올랐을 때 대형마트의 인상 폭은 100원 정도였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음식점의 경우 1000원 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음식점의 경우 소주값을 5000원으로 올린 곳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술자리가 잦은 연말, 소주값이 잇달아 인상되자 서민증세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는 소주 출고가에는 주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각종 세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소주값 상승은 담뱃값과 마찬가지로 증세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