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업무에 역량 집중"…인터넷 은행 진출 위한 합종연횡 더욱 치열해질 듯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래에셋증권 이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 진출 계획을 철회했다.
16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두 달여간 인터넷 은행 사업성을 검토한 끝에 인터넷 은행 사업 추진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인터넷 은행 설립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왔다. 그 동안 은행, 통신사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접촉하며 컨소시엄 구성을 검토했지만 지난 13일 이들 업체에 인터넷 은행 설립 추진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연금 자산관리, 모바일 자산관리 등 자산관리 업무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금융투자회사로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1호 인터넷 은행의 유력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됐던 미래에셋증권이 인터넷 은행 진출 계획을 철회하면서 인터넷 은행 사업을 놓고 다른 증권사, 은행, ICT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카카오
카카오
03572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46,450
전일대비
350
등락률
-0.75%
거래량
915,758
전일가
46,800
2024.05.17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주식 부자' 방시혁, 최태원·구광모보다 많다…국내 총수 중 6번째카카오모빌리티·HL만도, 자율주행 주차로봇 상용화 맞손카카오, 디지털 전환 돕는 '톡채널 지원' 참여 시장 모집
close
, 한국투자금융지주, KB국민은행은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태다. 이 밖에도
키움증권
키움증권
03949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30,600
전일대비
2,900
등락률
-2.17%
거래량
38,881
전일가
133,500
2024.05.17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증권사 1분기 성적표 보니…하반기에도 실적 호조 지속 전망[클릭 e종목]"키움증권, 주가 상승 기대…목표가 ↑"[단독]금융권 양성평등 최하위는 BC카드…1위는 삼성화재[K인구전략]
close
,
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078020
|
코스닥
증권정보
현재가
5,130
전일대비
70
등락률
-1.35%
거래량
58,185
전일가
5,200
2024.05.17 15:30 장마감
관련기사
금융위, 5월 ATS 세부내용 발표[클릭 e종목]"삼성생명 목표주가 9% 상향‥투자의견 '보유'"나신평, 'LS그룹 편입' 이베스트證에 신용등급 유지
close
등이 인터넷 은행 사업에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컨소시엄 구성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다.한편 금융 당국은 이달말 인터넷 은행 예비 인가 신청 접수를 받고 10~11월 심사를 통해 12월 예비인가를 내줄 예정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