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자금 유입 적고, 10월엔 대주주 주식 매각 몰려 장기적으로 봤을 땐 상승할 것
손명완 세광 대표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반기 증시 전망은 비관적이다. 그래도 건자재주는 계속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손명완 세광 대표는 "분양하는 아파트가 많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까지는 건자재주가 많이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손 대표는 올 하반기 증시가 박스권 장세를 이룰 것으로 봤다. 그는 "증시가 활황을 이루기 위해선 코스피가 상승해야 하는데 외국인들의 자금이 들어오지 않아 오르지 못하고 있다"면서 "급락할 장세도 아니지만 좋을 것 같지도 않다"고 예상했다. 이어 "대주주들이 보통 10월께 주주명부 폐쇄 전 양도소득세를 피하기 위해 대량 보유 주식을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하반기 전망을 안 좋게 보는 이유"라고 덧붙였다.이에 일부 주식은 매도하고 당분간 쉬어야 할 것 같다고도 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때도 장이 너무 안 좋아 48억원가량을 손절매하고 주식을 쉬었다가 2009년 외국인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기회가 왔다 생각해 다시 투자를 시작했고, 그 한 해 100억원 정도 벌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가 사 모으는 주식이 건자재주다. 손 대표는 "최근 다소 조정을 받았지만 무주택자들이 많고 이번에 분양한 곳이 많아 2년6개월 정도의 공사기간을 감안하면 짧게는 내년 상반기까지 오를 것"이라며 "저평가된 건자재주를 샀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