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건강한 단맛'을 추구하는 글로벌 당류 시장의 최근 추세에 맞춰 향후 세계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2020년까지 7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효자 상품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알룰로스는 본래 건포도나 무화과, 밀 등 자연계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당 성분으로, 칼로리가 1그램(g)당 0∼0.2kcal에 불과한 감미료다. 설탕에 가까운 깔끔한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설탕(그램당 4kcal)의 5% 이하로 낮다.
이 같은 특징으로 다른 감미료나 설탕, 과당 등과 혼합해 식품에 사용하면 칼로리를 크게 낮추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낼 수 있어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과당을 대체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국내외에서 실시한 연구에서 알룰로스가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다는 결과도 나와, 체중 조절이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 등 건강한 단맛을 찾는 현대인에게 환영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먼저 액상 형태의 기업용(B2B)과 가정용(B2C) 알룰로스 제품을 선보인 뒤, 내년에는 분말 형태 제품을 출시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출시 초기에는 국내 생산시설을 활용하지만 향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물량을 생산하기 위해 글로벌 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해외 생산기지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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