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진실]대한뉴팜 "갈라즈광구 매각 마무리 단계"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대한뉴팜 이 투자한 카자흐스탄 갈라즈광구 운영사 록시페트롤리엄과 중국 신장 준둥패트롤리엄 간 광구 매각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대한뉴팜 관계자에 따르면 록시는 네덜란드 유전개발 회사인 갈라즈에너지BV의 자회사 갈라즈앤컴퍼니가 보유한 갈라즈광구 지분 34.22%를 갖고 있다. 이 갈라즈광구의 지분은 록시 외에도 LG상사와 바버스탁, 대한뉴팜 등이 소유하고 있다. 대한뉴팜은 갈라즈에너지BV의 지분 6.97%를 보유하고 있다.신장 준둥은 이번에 갈라즈앤컴퍼니가 보유한 갈라즈광구 지분 100%를 총 1억달러에 매입하길 원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갈라즈광구 매각으로 록시가 받을 금액은 총 2700만달러다. 이중 록시는 1600만달러에 대한 소유권이 있다고 최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대한뉴팜과 록시는 2700만달러를 최근 본격 개발 단계에 접어든 BNG 광구에 전액 투자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중에 있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갈라즈광구 매각 대금을 BNG 광구에 전액 투자한다는 데는 록시와 상당 부분 합의를 봤다"면서 "하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다른 주주들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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