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연화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재고 부담에 따른 판매 비용의 증가가 기존 예상보다 강할 것으로 보여 올해 실적 전망을 영업이익에서 -4%, 순이익에서 -9% 각각 하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류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전망은 신형 투싼에 대한 시장의 반응에 따라 일련의 우려가 완화될지 더 악화될지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해 왔다"며 "1분기에 신형 투싼이 출시됐지만 악화된 영업 환경을 극복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20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9.2% 줄어든 1조5700억원, 순이익은 20.9% 감소한 1조5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류 연구원은 "매출액에서 원달러 환율은 우호적이었으나 유로화 및 러시아, 브라질 통화의 약세가 부정적으로 작용했고 재고 부담으로 출고량도 감소해 역성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익에서는 기본적으로 출고량이 감소해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고 유로화 등 지역 통화의 약세로 고정비 부담이 가중됐다"며 "또한 재고의 부담으로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지난 동기 9%에서 7.6%로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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