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인베스터즈포럼'에서 태블릿PC용 10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함께 스마트폰용 5.5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5.5인치 디스플레이는 반으로 접으면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다.
당시 삼성디스플레이는 접히는 부분의 휘어진 정도를 나타내는 곡률반경(Curvature)을 5㎜ 수준까지 줄였다. 이는 종이를 반으로 접었을 때와 흡사한 수준의 두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곡률반경을 1㎜ 수준까지 개선해 말 그대로 종이처럼 접히는 디스플레이를 상용화할 계획이다.S펜이 적용된 5인치 후반대의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큰 화면 크기로 인해 휴대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종이를 접듯 스마트폰을 반으로 접어 주머니에 휴대할 수 있게 되면 노트폰의 '사용성'과 '휴대 편의성'이 시너지를 이뤄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펼치면 큰 화면을 사용할 수 있고 접으면 작은 부피로 휴대할 수 있어 기존 경쟁 스마트폰과 근본적인 차이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디자인 면에서 호평을 받아 초반 분위기가 좋은 갤럭시S6 엣지의 상황을 봤을 때 삼성전자가 혁신을 앞세운 폴더블 제품의 출시를 서두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삼성 기어 핏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갤럭시S6 엣지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갤럭시노트 엣지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삼성 기어S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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