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H, 성장 기대감에 장중 52주 신고가 경신

[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KX 가 3일 장 중 1만1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11시56분 현재 KMH는 전일 대비 1.42% 상승한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MH는 지난 2013년 아시아경제신문사와 팍스넷 등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사업 인수 후 PMI(Post Merger Integration) 과정을 통해 자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이어 지난해는 피플데일리를 인수하고 아시아경제티브이를 출범시키는 등 미디어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이는 곧 지난해 사업성과에 그대로 반영됐다. 지난해 KMH는 매출액 1146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경제의 영업이익 성장과 팍스넷의 실적턴어라운드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올해도 국내외 사업 모두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월 자회사인 피플데일리는 중국 최대 블로그 사이트인 시나 웨이보와의 협력을 발표해 중국시장 진출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KMH는 헝그리앱과 함께 게임전문 채널 출범을 발표하는 등 콘텐츠 강화에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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