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분기에 돌아선다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2분기에 돌아선다."

현대차증권 이 12일 현대차 에 대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는 낮춰야 하나 2분기부터의 방향성 전환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목표가 26만5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출고판매 확대에 따른 재고조정으로 1~2월 출고판매가 부진하지만 초과생산분이 2월까지 해소된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3월부터 글로벌 판매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HMC투자증권은 1~2월 현대차의 국내·중국 내수판매는 각각 5.5%, 1.5%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4.2%)과 서유럽(13.5%)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글로벌 출고는 전년 대비 줄어든 118만7000대를 예상했다. 이는 출고판매 부진과 러시아 평균 환율 하락에 대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익 전망치를 전년 대비 11.6% 줄어든 1조71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9.3% 낮은 수준이다. 연간 영업익은 전년 대비 2.4% 늘어난 7조73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명훈 연구원은 "3월부터 출고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고 미국·서유럽 리테일 판매가 양호한 가운데 내수시장에서는 Tuscon 신차효과가 기대된다"며 "작년 2분기 원달러 평균이 1030원으로 낮아 환율 기저효과도 클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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