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철 연구원은 "녹십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2623억원, 영업이익은 52.7% 늘어난 84억원으로 수출 증가에 따라 실적호조를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도 실적개선세가 이어지면서 녹십자가 유한양행에 이어 업종 내 두번째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 개선은 태국향 플랜트 매출이 215억원 발생하고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세로 호조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또한 대상포진 백신인 조스타박스(zostavax)가 지난해 연간매출이 약 600억원으로 전년 230억원 대비 대폭 성장해 백신사업부의 실적개선세도 기대된다고 추정됐다.
올해도 해외매출 증가세를 통해 실적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노 연구원은 "지난 14일 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기구에 2년간 총 7515만달러 규모 수두백신을 수주했고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강하게 성장시킬 예정이며 각 사업부의 고른 매출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는 해외매출 등에 힘입어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중반부터 혈액제제(IVIG SN), 희귀성약품인 헌터라제 등 신제품 개발이 박차를 가하며 각 사업별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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