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지난 연말부터 이동통신사들의 보조금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SK텔레콤이 새해 들어 공시지원금과 출고가에 가장 큰 변화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착한텔레콤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저가요금제에 공시지원금이 상향된 모델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 '갤럭시알파' 2종과 LG전자의 '아카' 'G3비트(Beat)' 'G3A' 'G 프로(Pro)' 4종, 팬택의 '베가아이언2' '베가시크릿업' '베가시크릿노트' 3종 등 총 9종의 모델이다. 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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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G3A'는 출고가를 64만9000원에서 45만1000원으로 19만8000원을 인하했으며 팬택의 '베가시크릿업'은 출고가를 54만8900원에서 24만2000원으로 무려 30만6900원을 인하했다.
착한텔레콤 관계자는 "삼성전자 '갤럭시알파'의 공시지원금 상향은 차주 22일 출시가 예고된 '갤럭시A5'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되는 신모델 '갤럭시A5'의 출고가는 50만원대로 '갤럭시알파'의 출고가와 유사한 수준이다. 동일 라인업에서 신모델의 보급을 늘리기 위해 사전에 대리점과 판매점에 출고된 '갤럭시알파'를 조기에 소진하기 위해 공시지원금을 상향했다는 분석이다.공시지원금이 상향된 LG전자 모델들은 모두 출고가 40만원대 수준의 보급형 모델이다. 착한텔레콤 관계자는 "지난 9일 KT에서 저가요금제에서 휴대폰 구매가격을 대폭 낮춘 5종의 '순액폰' 발표에 대응한 SK텔레콤의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출고가가 인하되고 공시지원금이 상향된 모델들의 휴대폰 가격 변동 수준은 예상보다 크다. 'T끼리 35요금제' 기준으로 'G3A'의 공시지원금은 13만4000원이 상향되고 출고가는 19만8000원이 인하돼 전주 대비 33만2000원이 인하됐다.
'베가시크릿업' 또한 동일 요금제 기준으로 공시지원금은 9만5000원이 상향되고 출고가는 30만6900원이 인하돼 40만1900원이 인하됐다. 최근 팬택 제품들은 대리점과 판매점에 잔여 재고가 많지 않았으나 이번 주말 일부 물량이 출고되면서 공시지원금과 출고가에 변동을 준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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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갤럭시알파'의 공시지원금을 저가요금제에도 15만원 이상 상향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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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저가요금제에서 'G Pro'와 '베가아이언'의 공시지원금을 2배 이상 상향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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