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업계, 올해 TV패널 2.6억장 판매 목표

디스플레이 업체별 올해 목표 (자료:디스플레이서치)

디스플레이 업체별 올해 목표 (자료:디스플레이서치)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 , LG전자 , 소니 등의 TV 판매에 힘입어 디스플레이 업계가 올해 2억6100만장의 TV 패널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4일 디스플레이서치 조사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업계는 2014년 2억4900만장에서 늘어난 2억6100만장의 TV 패널 판매 목표를 세웠다. 이는 올해 TV 업체들이 잇달아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TV 경쟁을 강화하고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LCD(액정표시장치) TV 출하량을 지난해에 비해 7% 성장한 2억3900만대로 예상한 바 있다. 조사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는 올해 출하량을 전년대비 2% 가량 늘릴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8세대 라인을 옥사이드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패널 생산을 위해 전환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또 비정질실리콘(a-Si) 박막트랜지스터(TFT) 공정 생산량을 광저우 8세대 라인에서 늘릴 계획이며, 모바일 등 IT기기 패널을 생산하던 6세대와 7세대 라인에서도 TV 패널을 재분배해 생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중국 쑤저우 8세대 생산라인을 풀가동할 준비를 갖춘 상태다.

대만 AUO 역시 8세대 라인에서 21.6인치와 43인치 패널을 좀 더 늘려 생산할 계획이며, 이노룩스도 39.5인치와 65인치 TV 패널 생산량을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업체들은 한국과 중국의 55인치에 대응하기 위해 65인치 TV 패널 생산목표를 높여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 역시 허페이의 8세대 라인을 풀가동할 채비를 마쳤고, 지난해 1600만장이던 TV 패널 출하량을 올해 2000만장으로 높여 잡았다. BOE 역시 48인치와 49인치, 55인치 생산량을 늘리고 65인치 TV 패널 생산도 진행 중이다. 차이나스타 역시 올해 TV 패널 출하량을 전년대비 8%로 높여잡았다.

일본 샤프의 경우 TV 대형화의 흐름에 발을 맞추기로 했다. 60, 70, 80인치 사이즈의 패널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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