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다음달까지 패키지 예약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패키지 예약률은 하나투어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0.9%(12월), 10%(1월), 67.9%(2월) 늘었다. 모두투어도 같은 기간 27.2%(12월), 17.5%(1월), 79.6%(2월) 각각 올랐다. 인터파크INT는 월별 실적 발표는 없으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누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인해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경우 올해 매출액 목표를 지난해 대비 30% 증가한 487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1% 상승한 570억원을 발표했다"며 "이는 올해 시장 출국자수가 전년 대비 9.7% 증가한 1587만명, 하나투어 송출객수는 같은 기간 25% 상승한 375만명이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모두투어도 올해 실적 개선과 점유율 상승이 모두 기대된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4%, 60.5% 증가한 1876억원, 261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여행 심리 개선으로 패키지 판매가 증가하고, 다양한 홍보활동 등으로 티켓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최근 3년간 정체된 점유율이 올해에는 전년 대비 0.9%포인트 개선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INT는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인한 도서부문의 매출부진에도 올해 온라인 여행 부문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지며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낮은 항공권 예약 매출 비중이 줄고, 마진율이 높은 호텔 예약과 패키지 여행 상품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78.2%% 증가한 322억원, 순이익은 같은 기간 83.3% 증가한 24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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