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실적 악화로 화물단가 인하 등 항공화물 포워더(국제 물류업체)들의 된서리가 예상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8개 항공 포워더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이달 중 입찰을 통해 내년 자사 항공화물을 취급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입찰 물량은 40만톤 가량으로 인천국제공항 취급 물량 중 최대다.
삼성전자의 항공화물은 반도체, 핸드폰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각 지역별 입찰을 통해 결정된다. 수출 계약은 삼성전자-삼성SDS-포워더-항공사 순으로 진행돼 화물을 운송한다. 삼성은 매년 한 차례 입찰을 통해 항공 포워더를 선정한다.삼성전자는 이번 입찰을 통해 내년 국내발 화물 취급 포워더와 함께 전 세계발 화물을 취급할 포워더도 함께 선정한다.
이번 입찰의 관건은 운임이 될 전망이다. 중국 시안 공장 5월 완공 등에 따라 화물 규모는 커졌으나, 운임은 올해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삼성은 포워더와 함께 내년 1분기 운임(㎏당 가격)도 결정한다. 삼성은 1년에 세 차례 운임을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