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2분기 매출액이 생산, 글로벌 생산능력(Capa) 증설에 따른 판매량 증가에도 1조66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2% 감소했다"며 "환율하락과 믹스하향 및 판가하락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3분기도 일단 2분기 대비 낮은 평균환율과 판가인하 압박에선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환율의 방향성은 바닥을 형성하고 상승하겠지만, 평균환율은 2분기 1030원을 하회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환율과 판가인하에 기인한 부진한 상반기 실적으로 인해 연간 가이던스에 기초한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딜러망 확충을 통한 재고소진, 시장점유율 확대, 환율개선 등을 확인하고, 내년 큰 폭의 공급증가에 대한 부담요인이 희석됐다고 판단될 때 주가는 우상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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