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우크라이나發 악재 탈출…약보합 마감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우크라이나 악재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가 이어진 상황에서 낙폭이 계속 축소되며 약보합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48포인트(0.07%) 내린 2019.42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7343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23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우크라이나 악재로 2007.12로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며 약보합 마감했다. 개인이 1281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6억원, 826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8500만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20%), 건설업(-1.33%), 철강금속(-0.97%), 섬유의복(-0.65%), 금융업(-0.95%), 은행(-3.55%) 등이 하락세였다. 전기전자(0.43%), 의료정밀(1.02%), 운수창고(0.80%), 기계(0.48%), 통신업(0.51%), 종이목재(0.14%)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 (-0.64%), SK하이닉스 (-1.36%), POSCO홀딩스 (-2.11%), 신한지주 (-2.07%), KB금융 (-0.97%), KT&G (-1.59%) 등이 약세였다. 삼성전자 (0.98%), 현대모비스 (0.35%), 기아 (0.53%), SK텔레콤 (1.24%)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4종목 상한가 포함 391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93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91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중 상승전환해 전장대비 1.32포인트(0.24%) 오른 560.26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02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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