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동해안 생물 오징어 990원 판매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오징어 금어기가 지난달 31일로 종료되면서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늘자 이마트 가 19~25일 동해안 생물 오징어를 40% 할인한 마리당 99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수산팀에 따르면 지난 1~16일 동해안 전체 오징어 위판량은 28만4300박스(568만6000마리)로 전년 대비 126만마리 더 잡히며 어획량이 30%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여름 내내 동해안에 냉수대가 형성되면서 난류성 어종인 오징어의 어획량이 크게 줄어 동해안 산지 기준 생물 오징어 가격은 박스 당 2만원이 넘는 수준이었다. 올해는 두 달 동안의 금어기를 통해 충분한 어군이 형성되면서 오징어 풍년이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6월에 동해안 생물 오징어를 행사 가격 1980원에 판매했으나 올해는 절반 수준인 행사가격 99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오징어 바이어 김상민 대리는 "올 들어 오징어 풍년을 맞이해 산지 일시 대량매입 후 이마트 신선센터 직송 방식을 이용해 현지 소매가격 수준으로 일주일 간 40만마리의 싱싱한 동해안 생물 오징어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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