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하우스, 하반기부터 외형성장 모멘텀 강화 <현대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증권은 14일 TBH글로벌 에 대해 하반기부터 외형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최민주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실적 모멘텀이 약하지만 최근 3개월 동안의 주가 하락이 이를 선반영한 것으로 보여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면서 "올해 중국에서 3개 브랜드를 런칭해 연간 매출 성장률 12%가 예상되고 하반기부터 외형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베이직하우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해 무난했다는 평가다.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438억원, 영업이익은 9.5% 늘어난 141억원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중국은 겨울옷 판매 호조와 재고관리로 양호했고 국내는 신규 브랜드 런칭 비용이 발생해 부진했다"면서 "전반적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이익을 달성해 견조했다고 평가하지만 중국 기존점 성장률 둔화는 아쉽다"고 분석했다.

상반기까지 중국의 기존점 성장률은 미미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5.4% 증가한 1268억원, 영업이익 10% 늘어난 86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2분기 중국 매출은 10.5%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기존점 성장률이 미미할 것으로 본다. 단, 현재 중국에서 재고관리가 잘되고 2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2분기 이익의 쇼크 요인은 적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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