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출점 부담 이미 주가 반영..‘매수’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IBK투자증권은 1일 롯데하이마트 에 대해 상반기 출점 부담이 연간 수익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판관비 증가로 수익추정에 대한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롯데하이마트의 연결기준 1분기 총매출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8292억원을 유지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6% 감소한 220억원으로 기존 대비 23.9% 하향한다”고 말했다. 상반기 출점 계획으로 인건비 및 임대료 증가가 예상된 상황에서 1분기 내수 부진이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카드정보 유출 사태, 기대 이하의 동계올림픽 특수에 따른 기존점 신장률 둔화가 고정비 부담을 가중시켰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상반기 부담은 이미 현 주가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 출점 속도 완화와 지난해 하반기 출점 효과 유입, 하이마트로지텍 및 쇼핑몰 등의 연결재무제표상 소규모 합병으로 연간 수익 추정에는 부담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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