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단휴진은 지난 1일 의협 회원들의 찬반투표에서 찬성안이 가결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가결 직후인 3일 원격의료 관련주들은 줄줄이 하락했다가 이내 회복세를 보인 바 있다. 4일부터 7일까지 인성정보가 14% 오르는 등 대부분이 집단휴진 리스크를 무색케 하는 주가 흐름이었다.
정부와 의협의 대립에도 불구하고 원격의료 관련주들은 또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원격의료 시행은 의료비 절감, 내수 활성화 등의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며 "찬반 논란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정부의 의지대로 원격의료가 도입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현대경제연구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원격의료 이용률이 전체 인구의 20%로 커진다고 가정하면 향후 2조원 이상의 신규 시장이 창출될 전망이다. 여기에 외국인 환자를 주로 다루는 영리병원을 육성했을 때 생산 유발 규모가 11조원에 달하고 일자리는 10만개 넘게 창출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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