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서 5년 연속 영업손실 기록하면 상장폐지 대상 22개사 지난해 성적 따라 관리종목 지정…전문가들 "주가 요동칠 가능성, 주의 요망"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2013년도 결산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오랜 기간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에 대해서는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 중인 기업은 총 30개사로, 이중 4년 연속 영업손실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이 적용되지 않는 신성장기업과 스팩을 제외하면 22개사다.
이들 22개사는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했을 경우 코스닥 시장 관련 규정에 따라 관리종목에 지정된다. 또 2009년 이후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한 기업이 2013년에도 적자를 기록해 5년 연속 영업손실이 확정되면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이밖에 와이즈파워, 피에스앤지, 파루 등은 각각 24억원, 23억원, 9억원의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을 기록한 상태로 4분기 실적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들 기업이 향후 주가가 출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유니슨은 지난 14일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17일 오전 9시35분 현재 9.8% 하락하며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이후 3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인 피엔텔은 이날 하한가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 외에도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속된 적자 외에도 자본잠식 여부, 감사의견 거절 등의 사유로 퇴출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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