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경기 악화가 지속되면서 자금이 쪼들린 상장사 CEO들이 잇달아 보유주식을 담보로 맡기고 대출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주가가 급락할 경우 자칫 담보로 잡힌 주식이 매물로 쏟아질 수 있어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씨티씨바이오060590|코스닥증권정보현재가3,970전일대비75등락률+1.93%거래량49,784전일가3,8952026.04.24 15:30 기준관련기사씨티씨바이오, 사료첨가제 ‘씨티씨자임’ 글로벌 대규모 공급 본격화[이 주의 관.종.]파마리서치 ‘연어주사’로 현금 확보…씨티씨바이오 품나[e공시 눈에 띄네] 엑시콘, 삼성전자와 61억 규모 공급 계약 체결 등(오전 종합)close
최대주주인 조호연 대표이사는 지난해 9월 이후 삼성증권과 대신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을 대상으로 84만8190주에 대해 총 6차례 주식담보대출을 받았다. 특히 올 들어 주식담보대출이 증가해 지난달 13일에는 한화투자증권에 7만8049주, 지난 6일과 7일에는 대신증권과 삼성증권에 각각 14만3679주, 11만3961주에 대한 담보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 우성섭 대표이사와 성기홍 대표이사도 지난해 11월 이후 각각 세 차례, 두 차례에 걸쳐 32만8127주, 30만2826주에 대해 주식담보대출을 받았다. 이들 3명이 담보로 제공한 주식은 총 147만9143주로, 지난 3분기말 기준 이들이 보유한 총 주식수(265만2590주)의 절반 이상이다.
특히 조 대표는 그가 보유한 씨티씨바이오 주식(126만1362주, 지분율 7.24%)의 67.24%에 달하는 물량을 담보로 잡혔다. 주식담보대출 계약일 기준 조 대표가 담보로 제공한 주식의 가치는 173억원 가량이다. 통상 주식가치의 60~70% 선에서 대출되는 점을 감안하면 대출금 규모는 104억원에서 121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이에대해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대표이사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과거 대출계약을 연장한 것이 대부분이고 곧 상환계획이 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사안은 아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