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TPP 참여 효과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내수를 주력하는 철강 업체들은 우려도 적지 않다.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TPP 참여시 일본산 자동차 수요가 급증할 경우, 내수 중심의 철강 업계는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기업이 한국에 수출할 때 자동차와 관련 부품은 8%, 전자제품 8%, 철강재 3.9∼4.6% 수준의 관세율이 적용되는데 이들 관세율이 낮아져 수출 증대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TPP에 참여하는 국가 중에서 우리가 양자협상을 하지 않은 곳은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멕시코 등 5곳"이라며 "멕시코를 제외하면 이미 우리에 비해 관세가 낮아서 TPP 참여를 통해 상대국의 관세를 떨어뜨리는 효과는 낮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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