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품, 약가 인상 '날개' 기대 <이트레이드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29일 대한약품 에 대해 약가 인상으로 실적 개선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500원을 유지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일부개정'을 통해 약가 인상에 대해 고시 발표했다. 오 연구원은 "이번 가격 인상은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될 예정으로 대한약품의 경우 기초수액제 중 퇴장방지의약품에 해당하는 31개 품목에 대해 평균 8.6%의 가격 인상이 예상되며 별도의 비용 증가를 수반하지 않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초수액제 약가 인상 트렌드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여전히 국내 기초수액제 약가는 최근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해외 대비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8배까지 낮은 가격에 머물러 있어 기초수액제 약가 인상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 연구원은 "대한약품은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10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넘어서고 있으며 내년에도 안정적인 시장 성장과 약가 인상을 통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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