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와 특수관계인인 전문경영인은 수십년을 회사와 함께 하고 있지만 정작 오로라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4년여에 불과했다. 지난 상반기 오로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오로라 남자직원 44명의 평균 근속연수는 6년이었고, 여직원 54명은 4년에 불과했다. 전체 평균은 4.2년.
안랩 경영진은 스톡옵션 외에도 억대의 연봉을 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 등기이사 2명의 평균 연봉은 2억2800만원이었다. 등기임원뿐 아니라 미등기임원들도 스톡옵션을 대부분 받고 있다.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고연봉과 함께 안철수 바람 덕에 가외수입을 올렸지만 일반 직원들에게는 남의 나라 얘기였다. 안랩 직원들의 평균연봉은 지난 3년간 4000만원대 초반에 머물렀다. 근속연수도 4년 안팎이었다. 지난 상반기 기준, 남직원 평균근속연수는 4.16년, 여직원은 3.91년이었다.
증시 한 관계자는 "승자독식까지는 아니어도 위에서 많이 가져가는 '상후하박'의 구조가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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