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현 연구원은 "에스엠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 스타디엄에서 7만석 규모의 에스엠 타운(SM TOWN) 콘서트를 개최했다"면서 "중국 공연시장은 아직 초기단계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국의 콘서트·공연 시장은 향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에스엠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신 연구원은 "다목적 스타디엄과 아레나 공연장이 각각 79개, 52개로 공연장수가 많고 티켓 가격은 좌석 위치별로 280~1680위안(약 5만~30만원)으로 평균 가격이 글로벌 평균 12만원과 유사하거나 더 높다"면서 "공연에 대한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중국에서는 화려한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갖춘 가수가 많지 않아 한국 아이돌의 차별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데뷔한 다수의 중국인 및 중국어 구사 가능 멤버로 구성된 EXO의 활동이 최근 본격화되고 있다. 신 연구원은 "EXO는 현재 유투브 구독자수 48만명, 유쿠 음악관련 검색순위 5위, 2012년 '음악풍운방 신인성전' 신인상 수상, 2013년 음악풍운방 연도성전 최고 인기 그룹상을 수상하는 등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번 SM TOWN 베이징 콘서트를 기점으로 내년부터 EXO의 중국 단독 공연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O의 높은 인기는 매니지먼트 수익 증대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이와 함께 MD 수익 증가 역시 기대되는데 공연 확대에 따름 MD 매출 증가 외에도 에스엠은 한국 팝업스토어의 성공을 계기로 유사한 스토어를 중국에서 오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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