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 폐쇄 여부 결정을 앞둔 불확실성에 주요 투자주체들이 짙은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25거래일째 '사자' 행진을 이어가며 수급을 이끄는 모습이다. 미국 정부 폐쇄 자체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전반적인 관망 영향으로 오름폭 역시 제한적인 수준이다. 1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7.05포인트(0.35% 오른 2004.01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미국의 연방정부 폐쇄와 이탈리아의 연립정부 붕괴 우려가 커지며 주요국지수가 1% 내외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연방정부 폐쇄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정부 폐쇄에 대한 우려에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97.62로 소폭 상승 출발한 후 반짝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오름세로 돌아서 2000선 위로 올라선 모습이다. 그간 외국인이 적극적인 매수세를 나타내는 동안 펀드환매 물량을 끊임없이 내놓으며 지수 상승을 제어했던 기관이 소폭 '사자'세를 나타내면서 지수가 빨간불을 켜는데 일조하고 있다. 현재 개인은 34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5억원, 65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360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주요 엄종들 중에서는 전기전자, 운송장비를 비롯해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기계,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내리는 업종은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