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는 연초 이후 이어지고 있는 'LED 트렌드 효과'가 작용했다. 글로벌 LED 조명시장 성장 기대에 2분기 기대치를 크게 웃돈 영업이익도 서울반도체의 시총 불리기에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앞으로는 그동안 공격적이었던 주가 흐름을 고려할 때 속도조절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운호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이후에도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조명 매출 성장이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 조명 비중도 여전히 50%에 머무르고 있는데 비해 주가 밸류에이션은 조명업체와 유사한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는 점 등은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CJ오쇼핑의 경우 '불황기 알뜰 구매욕구 트렌드'를 타고 작년 하반기 이후 2배 이상 급등했다가 지난 5월 말 이후 차익실현 욕구에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실적을 앞세운 홈쇼핑주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CJ오쇼핑의 영업이익은 7~8월 호실적과 지난해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3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홈쇼핑 3사 중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라다이스 역시 '레저 트렌드'를 앞세워 2분기 깜짝실적을 내는 등 선방했으나 레저세 등 규제 이슈가 발목을 잡아 4위로 한 계단 미끄러졌다. 3분기 파라다이스는 시장 추정치(352억원)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