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2거래일째 약세를 띠며 1900선으로 내려앉았다. 양적완화 축소 시기와 관련한 관계자들의 발언이 지표 및 실적 발표와 함께 증시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 폭은 미미한 수준이다.
6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9.69포인트(0.51%) 내린 1906.53을 기록 중이다.간밤 유럽증시는 유럽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HSBC의 부진한 상반기 실적과 그간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상승을 제한하며 혼조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리처드 피셔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양적완화 축소 임박 발언이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의 빌미를 제공하며 다우와 S&P500이 하락하고 나스닥만 강보합권에 마감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1914.06으로 소폭 하락 출발한 후 낙폭을 키웠으나 하락폭 역시 제한되고 있다. 주요 투자주체들의 움직임이 장 초반 소극적인 모습이기 때문이다. 현재 개인은 44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5억원, 15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631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