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12% 하락…대교 등 아동株 기대감[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새 정부 들어 공교육 강화, 무상교육 실시 등 사교육 시장 축소 대책들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교육주들에 악영향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신규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교육업체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차별적 시선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교육주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월23일 "교과서 외에는 절대로 (시험에) 출제하지 말아야 한다"고 발언한 이후 약세에 머무르고 있다.
대표적인 입시 관련주로 꼽히는
메가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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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지난 4월24일 7만6300원에서 전날 6만7000원으로 12.19% 하락했다. 학습지, 전집 등을 만드는
웅진씽크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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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같은 기간 24% 하락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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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등도 하락했다.
교육주들의 약세는 새 정부 들어 공교육 강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이 교과서 출제를 강조한데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고교 무상교육안이 통과되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먹거리가 줄어드는 입시 시장 대신 차별화된 신규사업 쪽으로 발을 넓히고 있는 종목들에게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스마트러닝, 유아동 교육주인 비상교육과 대교 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비상교육은 참고서를 만들고 있어 교과서가 개정되면 이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여기에 최근 교육 패러다임이 스마트러닝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이러닝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영유아대상 학습지를 만들고 있는 대교와 웅진씽크빅도 새 정부의 출산장려정책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유아학비ㆍ보육료 지원 확대 등의 정책이 학습지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손주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교육 강화와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표를 갖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입시나 주입식 교육에 국한돼 있는 교육 본질을 개선시키는 방안"이라며 "교육시장 자체가 침체국면이기 때문에 본업을 잘하고 있고 신규사업도 긍정적으로 펼치는 종목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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