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910선을 회복했다.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된 데다 장 중 '사자' 우위로 돌아선 외국인이 힘을 보태며 이날 상승을 이끌었다.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16포인트(0.90%) 오른 1917.05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6260억원(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5114억원으로 집계됐다. 간밤 유럽증시는 별다른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 나타나며 혼조 마감했다. 미국 주요증시는 잠정주택판매가 예상치는 상회했지만 증가세가 둔화되며 주택경기 확장세 약화 우려를 낳은 데다 연방준비제도의 자산매입 규모 축소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01.88로 소폭 상승 출발한 후 상승폭을 제한한 채 오름세를 이어가다 장 중 외국인이 '사자' 우위로 돌아선 데다 기관이 매수폭을 차츰 확대하면서 오름폭을 키워갔다. 이날 개인은 3124억원어치를 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9억원, 240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의 경우 연기금(658억원), 투신(641억원), 보험, 금융투자, 국가지자체 등이 고름 '사자'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으로는 1780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차익 256억원, 비차익 1524억원 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