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6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선 코스피가 179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팔자'세가 14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 역시 장 초반 소폭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어 수급상 지수에 상승 탄력을 더해줄 든든한 지원군은 부재한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급락에 대한 회복 움직임이 조금씩 시도될 듯 보이나 추세적 전환까지 부침이 계속될 것"이라며 "당분간 불확실성 요인들에 대해 시장이 계속 충격으로 반응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0.99포인트(0.62%) 오른 1791.62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 완화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역시 그간의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수준의 오름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그러나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0억원, 1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113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도 1067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반등에 나섰다. 운송장비를 비롯해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은 1~2%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