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HMC투자증권은 제갈 사장 연임을 비롯해 송경철, 이군희 감사위원회 위원을 포함한 사외이사 3인의 신규 선임안 역시 통과시켰다. 신규 선임된 송경철 이사는 금융감독원 금융투자업서비스본부장 부원장 출신으로 법무법인 민 고문이다. 이군희 이사는 신용보증기금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 출신으로 현재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다. 이밖에 한국광고학회 회장 출신인 김상훈 인하대학교 언론정보학 전공 교수 역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HMC투자증권의 2012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영업수익은 1조3674억원으로 직전해대비 45.3%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1%, 16.5% 감소한 406억원, 308억원을 기록했다.
제갈 사장은 이에 대해 "각 사업부문의 차별화 전략이 수익으로 이어져 지난해 영업수익이 1조원을 돌파했으나,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와 인프라 확충, 광고 선전비 등 비용 부분이 늘어나며 이익은 직전해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역시 자본시장법 개정 및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치열한 생존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나, 이같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기회로 삼아 차별화된 질적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제갈 사장은 올해 WM부문, 법인·리서치 부문, 기업금융 부문 등 사업부문별 '품질 기반 종합관리 서비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해외사업 부문은 지난해 보여준 크로스보더 인수합병(M&A) 등을 계기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DLS, CDS 등 장외파생상품 신규인가와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른 다양한 신규 사업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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