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날로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업계는 지금 전문가 모시기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장인들이 제품 개발 단계에 참여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다. 이른바 제품 기획자가 장인인 '프로마스터(producer+master)' 제품들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특히 식품업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대상00168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20,650전일대비100등락률-0.48%거래량77,425전일가20,7502026.04.22 15:30 기준관련기사"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오늘의신상]'두 번 발효' 깔끔상큼…청정원 '화이트식초'[Why&Next]담합 식품사 작년 '적자행진'…1兆 과징금 '선반영'close
청정원은 전북 순창에서 7대에 걸쳐 전통 장 제조법을 전수받은 문옥례 장인과 손 잡고, '100년 전통 문옥례 된장'을 선보이고 있다. 순창산 햇콩과 신안 천일염으로 제조 돼, 1년 이상 자연 숙성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일반 제품보다 3배 정도 가격이 비싸지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김남욱 대상 청정원 된장 담당 과장은 "기존 제품과 차별화하기 위해 문옥례 장인을 영입해, 그의 노하우를 제품에 담았다"며 "많은 양을 제품화하지 못해 일부 백화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오중 박사의 신뢰도에 힘입어 홈쇼핑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문가의 손길이 깃든 치약도 있다. 서울대학교치과대학 출신 치과의사 117명과 함소아가 공동 개발한 '제니튼 닥터제니'는 어린이 전용치약이다. 의사들이 제품개발 및 임상테스트에 참여했으며,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성분을 주원료로 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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