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미국 방문길에 오른 국내 4대 그룹의 대미(對美) 주요 관심사다. 방문 기간 중 미국 재계와 투자ㆍ사업 협력에 관한 물밑 작업이 예상되는 가운데, 총수와 동행한 주력 계열회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각 그룹별 미국 사업에 대한 현안이 이 같이 요약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의 경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방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219,000전일대비4,500등락률+2.10%거래량16,752,132전일가214,5002026.04.21 15:30 기준관련기사코스피, 사상 최고치로 마감…6400선 근접"드디어 나오네"…삼전·하닉 2배 레버리지 ETF, 내달 22일 상장코스피, 사상 최고가 경신…외인·기관이 끌었다close
부회장,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 가족 외에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육현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기획총괄 부사장이 동행했다. 최지성 부회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그룹 내 주요 사업 및 투자를 총괄하고 있고, 육현표 부사장은 대관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그룹 내 유력 인사다.
삼성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미국 내 관련 사업은 삼성전자의 실리콘밸리 내 신사옥 건립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11억달러 규모의 벤처펀드를 앞세워 실리콘밸리 연구개발(R&D) 센터 및 부품(DS)법인 건립을 비롯해 실리콘밸리 내 혁신 벤처기업 및 기술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룹 내 주요 투자를 총괄하고 있는 최지성 부회장이 동행한 목적이 여기에 있다.
지난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해 "해외공장은 기회만 있으면 더 지을 수 있다"고 언급한 정 회장은 이어 6일 출국길에서도 취재진과 만나 "앨라매바 공장과 조지아 공장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말해 미국 내 탄력적인 증설 계획을 시사한 바 있다.
이 밖에 ▲앨라배마 공장과 조지아 공장 가동률이 113%, 107% 수준에 달한 점 ▲올 3월부터 국내공장 노조의 주말특근 거부로 생산차질이 빚어진 점 ▲각지 딜러 및 관계자들의 증설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점 등도 현대차의 미국 내 공장 증설 시기를 단축시킬 요소로 꼽히고 있다.
LG화학은 미시건주 홀랜드 배터리 공장을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 9월부터 GM 쉐보레 볼트용 배터리를 납품할 계획이다. 올해는 홀랜드 공장의 생산 효율 확보에 집중하고, 내년부터는 전기차 시장 상황 및 추가고객 확보 등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생산 물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명진규 기자 aeon@ 박민규 기자 yushin@ 조슬기나 기자 seul@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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